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 근무 5개월째입니다

매일 아침에 울리는 안전안내문자 알림 소리가 이제는 익숙하다. ‘오늘 몇 명이나 될까’ 궁금해 하며 문자를 확인한다. 24일 군산 지역 안전안내문자에 의하면 전일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역대 최고였다.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수를 넘어선 지는 오래됐지만 ’46명’이라는 숫자는 모두를 긴장시켰다. 다음 날엔 32명으로 다소 … Source

오십을 목전에 두고 5개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십을 목전에 두고 400km가 넘는 제주 올레길 종주에 도전하게 된 것은 분노와 호기심, 설렘의 3단계를 거치면서다.분노는 당연히 회사에서 촉발되었다. A가 빛의 속도로 부장으로 승진했다. 배가 아프진 않았는데 화가 났다. 더 길게 말하고 싶지만 필요를 못 느껴 이 정도로 갈음하련다. 두 번째 단계인 호기심은 꽉 막… Source

알배추 한 통으로 이렇게나 근사한 요리라니

날씨가 추워지면 친구들에게서 비슷한 내용의 안부 연락이 온다. 장을 보다가 알배추를 봤는데, 겨울의 어느 날에 내가 해주었던 배추찜이 생각난다는 것이다. 배추찜에 담긴 추억 집에 손님을 초대했을 때 가장 즐겨하는 요리 중 하나가 배추찜이다. 겨울 제철 채소는 가성비가 좋다. 무나 배추 같이 김장에 쓰이는 채소… Source

대설특보에도 누군가는 현장에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연신 고개를 숙이며 거듭해서 인사를 건네신다. 두 눈에 눈물까지 맺히셨다. 어르신은 힘든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관 입구까지 한쪽 발을 끌고 나와 배웅을 해주셨다. 상담을 하는 동안에도 앉아 있으면 몸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져 침대 끝을 … Source

겨울에는 곤충이나 여름에는 풀이 되는 야차굼바

탤런트 최불암이 나레이션을 맡아 방송을 탄 KBS 차마고도에는 티베트인들이 동충하초(冬蟲夏草)를 캐는 장면이 나온다. 티벳 말로 야차굼바(Yartsa gunbu)라고 하며 ‘겨울에는 벌레지만 여름에는 풀’이 되었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곤충의 몸에 핀 버섯인데 몸 속에 균사(Cordyceps militaris)가 침입해 기생하고 있다가 … Source

대게 맛있게 찌는 법,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한국은 자본주의국가다. 자본주의의 최고 가치는 잉여가치의 창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원칙을 숭배하며 산다. 시장의 장사꾼들도 다를 수 없다. 남는 게 없는 장사란 할 이유가 없는 법.그러나, 언제나 자본이 인간에 우선해야 할까? 우리는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관한 의미 있는 답변 하나를 소개하… Source

나에게 제일 솔직한 사람

오후에 머리를 감고(자고 나면 뒷머리가 뭉개지니까) 외출하기 전에 뒷머리 상태를 엄마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렇게 솔직한 대답이. 물어본 나도, 대답하는 엄마도 동시에 “파하하하”. 그런데 왜 웃긴 거지? 나는 내 머리가 마음에 드는 걸. Source

퇴사 후 1년, 회사 밖에서 요구되는 능력

퇴사 후, 회사 밖에서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마케팅 능력이고, 두 번째는 거절을 견디는 능력인 것 같다.누군가 SNS 계정 팔로워 5천명이면 굶어죽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팔로워 5천명이 내 물건을 사준다는 말로 알아들었다. 퇴사하고 나서 깨달았다. 팔로워 5천명은 물건을 … Source

[사진] 꽃 피운 광양 소학정 매화나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다고 전해지는 전남 광양 다압면 소학정 매화나무가 탐스러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학들이 노니는 정자’라는 의미인 소학정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 지리산과 백운산에는 고로쇠 수액이 흘러내리고 남해바다에서 황어가 거슬러 올라온다고 합니다. 아직…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