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써야 하나’ 해도 쓸 수밖에 없는 이유

미리내 성지 방구들장 신부의 성원 샬롬, 선생님의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리며 완독했습니다. 정말 몇 년 만에 흘리는 눈물인지 모르겠습니다. 노년임에도 이런 대작을 써내시다니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책을 감동 속에 읽고 나니 마침 남북통신도 다시 연결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옵니다. 아마 우리… Source

아파트 입주자 대표 후보의 공적… 이건 좀 불편하네요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선발한단다. 두 명의 후보자 얼굴의 사진과 그동안의 공적, 그리고 공약이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었다. 휴대폰에 전자 투표를 해달라는 문자가 울려, 두 후보의 공약을 보았다. 한 후보의 공적 사항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임금 삭감으로 관리비 절감.’엥? 저게 내세울 공적이… Source

시골 버스 앞에 뛰어든 개… 제발 이러지 좀 맙시다

얼마전 새벽 공기가 아직 차가울 무렵, 나는 첫차 버스를 타려고 마을 앞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저 멀리서 버스가 서서히 다녀오는 게 보였고 앞집 박씨 아저씨(가명)는 오늘도 개의 이름을 부르며 뛰놀고 있었다.언뜻 보면 평화로운 일상이지만 당혹스러운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버스가 50m 정도 거리에 왔을 때, 박… Source

‘입히는 마스크’까지… 요즘 아기들의 외출은 이렇다

산책을 나갈 때, 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바로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마스크의 착용의 여부를 지적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다. 불과 이틀 전에도 아기와의 산책에서 이 소리들을 들었다. 그만큼 익숙하면서도 지긋지긋하다. 이 순간에 만나게 되는 말들은 대부분 이렇다. “아기 마스크를 안 씌웠네. 어른들은 마스크를 다 … Source

‘연말의 맛’에 대해 글로 써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편집기자입니다. 인스타그램을 끊은 지 열흘 만에 다시 들어갔는데요(쓰고도 웃음만 나네요). 오호, 온통 크리스마스 준비 피드가 많더라고요. 팔로워 해둔 동네 빵집에서는 ‘슈톨렌’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크리스마스 디저트 예약 주문을 받는데, 하루 만에 매진되더라고요.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 Source

여주시 하동, 문화의 새 옷을 입고 날아오르다

경기도 여주시 하동 123-6번지. 여주 사람들에게는 경기실크 공장이 있던 자리로 기억되는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걸음으로 1분여 거리인 여주시 하동 180-11번지는 하동 제일시장이 있던 곳이다.텅 빈 경기실크 공장과 사람들이 모두 떠난 하동 제일시장에 오랜만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곳을 찾아온 손님들은… Source

쌀 한 톨에 우주가 담겼다는것 아시나요?

농사로 생계를 잇는 전업농부가 되고 여덟 번째 겨울을 맞이했다. 농사를 준비하는 입춘(立春)부터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사계절을 마라톤 선수처럼 달렸다. 노지농사는 비가 내리면 쉬기도 하지만, 일부러 그 날을 만들수는 없다. 항상 날씨예보를 보면서 할 일의 순서를 바꾸기도 하고, 어떤 일은 너무 이르거나 … Source

“사람이 안 댕겨부러요” 발길 뚝 끊인 여수 재래시장

여수 재래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썰렁하다.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여수 재래시장을 찾았다. 상인들은 “5일 장(장날 4일, 9일)을 찾는 손님들이 지난 장날에 비해 뚝 끊겼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상인들의 말에 의하면, 위드코로나… Source

국화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가을이면 이집 저집 마당에, 화분에 국화꽃이 피어 있다. 철공소 집에는 노란 소국이, 옷가게 입구에는 보라색 대국이, 미장원과 피아노 학원 앞에도 노란 소국이 화분에 소복하니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빨간색 2층 벽돌집 국화꽃은 보기에 가장 예쁘고 싱싱해 보인다.빨간색 벽돌집에 사는 할어버지 덕분… Source

48살에 사회복지사 도전… “두려워하지 마세요”

8일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이인선(48) 사회복지사는 “늦은 나이에 취업한 것이 무슨 자랑이냐?”며 쑥스러워했다.하지만 표정에는 행복함이 잔뜩 묻어 있었다. 비로소 인생이란 무대에 주인공으로 섰기 때문인 것 같았다.여성에게 있어 엄마의 역할은 끝이 없다. 어렸을 때는 어린대로 커서는 또 큰 만큼 손길이 필요한 탓이… Source